어느새 봄은 성큼 다가왔습니다. 봄을 시샘하듯 추위가 몰려오지만 봄의 다가옴을 어쩌지 못하나 봅니다. 여러교우들께서 교회의 크고 작은 일에 관심을 가지며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서로를 격려하며 서로에게 감사한 일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홈페이지가 새롭게 바뀐것에 대해 의외로 교회 안팍에서 관심들을 많이 가져 주십니다. 비교적 젊은 층에서는 심플하고 좋다는 반응이 많고 연세드신분들 중에는 어렵다는 반응도 있으십니다. 저도 홈페이지를 대하니 심플하고 좋으면서도 사용하기가 쉽지만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동안 쭉 써오던 홈페이지에 적응이 된 때문일 겁니다. 정작 더 편리하고 더 좋은 것을 사용하면서도 예전 것을 생각하며 익숙했다는 이유만으로 예전이 더 좋았는데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루 이틀 이것저것 클릭도 해보고 글도 올려보니 어느새 적응이 되어가며 편리함을 느낍니다.
세상속에서 살면서 나를 지켜주는 것은 내 자신뿐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실제 삶도 그렇게 맞춰져 가는 듯합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은 세상에 살아도 나를 지켜주는 것은 하나님이라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묻고 내 뜻을 꺽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이웃을 사랑하는 삶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해가야 합니다. 사람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어려움을 통해, 기쁜일들을 통해서 끊임없는 싸인을 보내십니다. 그 싸인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변화되기를 주저하지 말고 당당히 앞장서서 변화하십시오. 내가 변해 하나님의 제자가 되면 가정이 변하고 교회가 변하고 사회가 변합니다. 이 변화의 기쁨이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