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밥상 한용대집사 식탁에 앉아 본다.가만히 받고 보면내 마음이 한 상이다. 창조주의 질서와 섭리가첫날부터 끝날까지 이 밥상에상큼하게 양념 쳐 있다. 밤과 낮, 하늘과 땅채소와 육류 그리고 자연사람의 생기까지 반찬 하나에 충분히 우주를 버무렸구나이제 너는 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