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어떤 마음으로 하여야 될까 ?
나의 지난 이곳의 삶을 통하여 그냥 나의 자그마한 이야기로 말씀을 올려봅니다.
나에게 하나님이 어떤분 인지 알수 있는 기회를 주셨던 그분이 제가 위니펙에 도착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때에, 그 지역 여러 교회에 다니는 열분 내외의 사람들이 모여 성경공부를 하는 모임으로 저를 이끌어 주었는데, 그 당시 참 그게 힘들었습니다,
그분들이야 신앙생활 오래된 분들이고 다들 정착하여 잘 지내고 있었지만 제 사정은 우선 직업을 구하여 하루빨리 자리를 잡는 것인데, 그분들은 나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기 위하여 성경 공부만 잘 하면 된다는 말만 하셨는데 저에게 그저 뜬 구름 잡는 듯한 추상적인 소리일 뿐 도저히 와닫지 않았습니다.
그때 그분들은 미생물 연구나 의대 교수, 음악 선생님등 이었는데, 정말 제 현실 하고는 비교할 수도 없었기에,구태어 불편하게 그분들 속에 함께 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분들의 진정한 겸손한 모습 자기 자신들의 사회적 지위, 갖인 능력을 조금도 들어내지 않고 그동안 기도 많이 하여 만나게 되었다며, 나 같은 자를 반겨 섬겨 주시는 모습이 내가 그동안 격어보지 못한 다른 것 이었기에, 그냥 나의 내면에서 나도 이분들과 같이 되고 싶다는 그냥 순수한 바램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나의 인생 속에서 어떤 기도를 주님께서 들어 주실까 많이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은 기도, 바램들이 나의 삶 가운데 이루어 졌습니다. 가만히 생각 하여보면 부러움이나, 질투, 대상을 비교할 수조차도 없는 밑박닥 까지 한없이 나 자신이 낮추어져, 정말 순수한 마음이 되었을 때에 이루어 진 기도 제목들 아닌가 싶습니다. 때때로 그분들을 기억하여 감사하며 그분들처럼 섬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