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의 나라 미국과 캐나다 땅이 넓은 미국에서는 트럭이 무척 중요한 운송 수단이라 트럭의 나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한인들이 캐나다와 미국에서 트럭커로 일하고 있으며 윈저를 스쳐지나가는 한인트럭커들도 많다.
트럭은 대부분 고속도로를 이용해 주와 주를 이동한다. 이들을 위한 전용 휴게소를 ‘트럭 스톱’이라고 부른다. 주유소와 정비소, 샤워실 식당 트럭 드라이버들을 위한 각종 편의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그래서 트럭 드라이버들은 이곳에 들려 고단하고 지친 몸을 잠시 달랜다.
한번 나가면 몇개월을 지내기도 하는 대형트럭의 특성상 크리스챤 트럭드라이버들이 주일예배를 드리기가 어려운 형편이다. 고속도로를 운전하다 주일예배를 드리려고 큰 트럭을 몰고 마을의 교회를 찾기가 쉽지 않다.
미국 비영리 단체 트럽스톱미니스트리(Truck Stop Ministries, TMI)는 바로 이런 트럭 스톱에 채플 장소를 마련하고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TMI는 지난 1981년 3월 조지아주를 기반으로 ‘채플린 조(Joe) 헌터’와 협력자들이 모여 만들었다. TMI 미 전국을 달리는 1300만 트럭 드라이버들을 ‘선교적 운전자’로 만들기 위한 사역 비전을 품고 있다.
TMI는 현재 28개주 77개 로케이션(2018년 6월 현재)에 이동 채플을 마련하고 있고, 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고속도로 트럭스톱에 자리한 TMI 채플 위치를 알리고 있다.
우리가 미쳐 생각지 못했던 곳에도 하나님의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