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사는 한 교인이 와서 물었다. “예수님을 믿는데 왜 이렇게 사는 것이 힘들어요?” 목사는 알겠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어떻게 힘든데요?” 교인은 한 숨을 내 쉬며 말했다. “돈도 못 벌고, 집도 없고, 빚만 늘어나고, 안 좋은 일만 생기고…” 목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그렇군요. 정말 안 좋은 일이 겹치는군요.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는데, 예수 믿기 전에는 돈도 많이 벌고 집고 있고 저금해둔 돈도 많고 좋은 일만 많이 생겼었나요?” 교인은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그런 건 아닙니다. 예수 믿기 전에도 별 차이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목사가 공감한다는 듯이 말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돈도 못 벌고, 집도 없고, 빚만 늘어나고, 안 좋은 일만 생기는 원인이 예수님을 믿기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겠군요.” 교인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말했다. “생각해 보니 그렇네요.” 목사는 교인의 마음을 다독이며 말했다. “혹시 그런 일들의 원인이 ‘삶의 태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안 드시나요? 부지런히 일하면 돈은 자동으로 벌리고, 집을 마련하기 위해 주택 청약도 들고 돈도 모으면 더디더라도 집을 살 수 있고, 버는 것보다 쓰는 게 적으면 자동으로 빚은 줄어들고, 좋은 일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 생기고 안 좋은 일을 생각하면 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잖아요. 이건 예수 믿는 것과는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하나님이 세상 속에서 일하시는 법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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