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심장내과 의사 레빈 박사가 겪은 일이다. 병원에 어느 날 심장병 말기 환자가 입원해 왔다. 노인의 심장은 이미 심각한 상태였고, 가족들도 이미 마음의 준비를 끝낸 후 였다. 심장박동 가운데 제 3심음이라는 것이 있다. 제 3심음은 건강한 사람의 심장에서는 아주 희미하게 들리다가, 심장이 멈추기 직전이 되면 아주 크게들린다는 것이다. 즉, 제 3신음이 들릴 때면 그 사람은 이미 죽음이 임박한 것이라고 한다. 이 노인도 제 3심음이 들리기 시작한 말기 환자였다. 레빈 박사가 회진 시, 그 노인의 심장에서 제 3신음이 또렸하게 들렸다. 실제 말기 심장병 환자를 접하는 일은 좀처럼 드문 일이라 의대생들로 하여금 중요한 교육의 기회로 삼도록 하고 싶었다. 레비 박사는 황급히 학생들을 불러 제 3심음을 듣게 했습니다. 그들은 너도나도 들어와 그 노인의 제 3심음을 한 번씩 들어보면서 입을 모았다. “잘 들려요. 아주 똑똑하고 힘차게 들립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다. 환자는 자신의 심장 소리를 듣고는 학생들이 일제히 기쁨과 환희의 탄생을 내지르면서 좋아하니, 자신이 기적적으로 회복되어 가고 있다고 믿게 된 것이다. 희망을 갖기 시작하자 환자의 병세는 조금씩 차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 후에 신기하게도 회복되어 기적적으로 병세를 극복하고 퇴원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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